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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건강의 적, 미세먼지 예방하기

201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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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로, 자동차 배출가스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되는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는 ㎥당 84㎍(마이크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57㎍/㎥)보다 1.5배 높은 수치를 찍어 5년 만에 최고 미세먼지 지수를 기록했는데요. 기상청은 5월까지 최악의 중국 발 스모그가 다시 한 번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왜 위험한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중국 몽골의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온 자연현상이지만, 이에 반해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가정 등에서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배출되는 인위적 오염물질이 원인입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에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의 화학물질이 가득한데요. 미세먼지처럼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이하인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습니다. 즉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은 우리 몸에 각종 화학물질이 들어온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조금만 야외활동을 해도 목이 잠기거나 따가움이 느껴지곤 하는데요. 미세먼지에 노출이 많이 된다면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폐렴, 기관지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이나 만성 폐쇄성 질환의 악화, 급성 폐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 중 미세먼지는 두피에 잘 달라붙어 모공을 막거나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질이나 비듬을 발생시킵니다.




보이지 않는 건강의 적, 미세먼지는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외출 시에는 피부 노출을 막아 줄 다양한 도구 착용

미세 먼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때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는 일반마스크가 아닌 식약청 인증을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사용해야 후두염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절대세탁 후 재사용 하지 마세요!



@3M  #9310C 황사마스크


또한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으셔야 합니다. 더불어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눈의 이물 제거에 유리하도록 렌즈착용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과 샤워를 꼼꼼히 하고, 수시로 물 마시기!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기 때문에 아무리 가려도 완전하게 차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외출 뒤에는 곧바로 샤워를 하고 세안도 더 꼼꼼히 해야 하는데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는 꼼꼼 세안법을 알아볼까요?



모공 속까지 침투한 미세먼지를 닦기 위해서는 우선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줍니다. 이후 세안제는 충분한 거품을 낸 후 사용해 세정력을 높이고 마사지하듯 닦아냅니다. 이때 , 코 등 점막 주변까지 꼼꼼히 세안하고, 강하게 문지르는 것보다 부드럽게 솜털까지 씻어야 노폐물을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세정은 모공을 수축하기 위해 차가운 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니스프리 제주 탄산 미네랄 파우더                         @마몽드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이색적인 세안 법 또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첫 번째 방법은 탄산수를 이용한 세안법입니다. 탄산수에 포함된 탄산기포가 모공 깊숙한 곳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부 탄력까지 높여준다고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콩가루와 달걀노른자를 활용한 세안법인데요. 콩가루는 각질과 미세먼지를 말끔하게 씻어주고, 달걀 노른자의 레시핀 성분과 비타민성분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줍니다. 따라서 콩가루와 달걀노른자를 섞어 세안을 한다면 미세먼지제거와 영양보충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세 번째 이색 세안법은 소금물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클렌징 폼에 소금을 소량 섞어 가볍게 녹여준 뒤, 세안을 하면 소금의 미세한 알갱이들이 저자극 스크럽제 역할을 해 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미세먼지가 심한 때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거나 따갑게 만들어 성대와 기관지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해 염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하루 8잔 이상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 관리하기

미세 먼지가 심할 경우에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의 미세먼지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창문을 열어야 한다면, 환기하고 난 뒤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물걸레질로 깨끗하게 닦고,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로 실내 먼지 농도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LG전자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 LG전자


실제로 공기청정기를 통해 미세먼지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급증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생활가전 업체들은 공기 청정뿐 아니라 제습과 가습 기능까지 더한 복합 공기청정기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세수분을 공급하는 에어워셔 기능을 더한 LG전자 에어워셔 공기청정기와 4단계 항바이러스 공기 청정 필터를 탑재한 웅진코웨이의 제/가습 공기청정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대처법을 알아 보았는데요. 한번 몸에 들어간 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나리, 브로콜리, 배, 고등어는 몸 속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니 꼭 챙겨 드시고, 오늘 알려드린 생활 속 작은 실천들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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