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공식블로그 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현대인들은 시대의 체질적 변화에 대해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서 있죠. ‘혹시 로봇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은 아닐까’란 사람들의 의구심이 팽배해질 때, 첨단 기술과 감성의 공존을 선언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Quayola)’입니다. 


12월 14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그의 대규모 개인전이 대한민국 최초로 펼쳐지는데요. 파라다이스시티 ART팀을 만나 기획부터 작가의 작품 세계까지, 전시 관람의 깊이를 더해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작품 세계


콰욜라(Quayola)


Q. 콰욜라는 어떤 작가인가요?

콰욜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권위를 가진 미디어 아트 공모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요 아트 커미션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2018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미디어 아티스트인데요. 그는 디지털과 예술의 창조적 결합을 개척한 작가죠. 르네상스 시대 미켈란젤로의 미완성작 ‘수인(囚人)’을 데이터화해, 로봇이 만든 작품을(스티로폼 소재) 세계 각지에 전시했는데요. 작품 완성을 위해 첨단 기술 프로그램을 숙지하고 기술 자문과 제작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는 시대의 아티스트입니다.


Q. 조금 어려워요! 작가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콰욜라는 로보틱스를 포함해 조각, 영상, 디지털 프린트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만 보면 그의 작품이 단순하고 미래적이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작품 기저에는 클래식과 같은 고전적인 요소들이 자리하고 있죠. 작가는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 거장의 회화, 바로크 시대의 건축 등에 영향을 받아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콰욜라 작가는 고전을 바탕으로 현대의 첨단 기술을 활용, 이를 본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모가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Q.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콰욜라의 작품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콰욜라는 특정 매체에 얽매이지 않고 설치, 조각, 영상, 프린트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가의 창작 세계를 들여다보면 파라다이스시티의 철학과 좀 더 깊게 맞물려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과거와 현재, 모던과 클래식이 살아 움직이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콰욜라 작가의 작품은 매체의 융ㆍ복합을 실현하고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시대상과 사회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가 아시아 투어 전, 첫 번째 대규모 전시 장소로 동북아의 관문을 지향하는 파라다이스시티를 선택한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게 아닐까요?


Pleasant-Places


Q.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총 몇 점이며,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나요?

이번 전시는 콰욜라의 주요 작품을 여섯 개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프린트, 영상, 설치 등 총 40여 점을 선보이는데요.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이 대한민국, 나아가 아시아에서 처음인 만큼 작가의 대표작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효과적인 전시를 위해 기존 작품과의 조화는 물론,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 특화한 새로운 버전의 작업들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Q. 아트테인먼트를 표방하는 파라다이스시티에 본인의 작품이 전시된다는 것에 대한 작가의 반응이 궁금해요.

작가는 파라다이스시티 콘셉트 중 하나인 ‘과거와 미래의 공존’에 대해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의 작업 또한 과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보여주는 과정이죠. 이런 측면에서 작가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콘셉트가 본인의 작업 세계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으며 이에 적극적으로 본 전시에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간을 활용한 전시, 작품에 대한 이해


Q.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뿐만 아니라 플라자 공간까지 콰욜라의 작품이 전시되는데요. 플라자의 미디어 월에 기재되는 작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플라자 미디어 월에서는 작가의 <스트라타(Strata)>란 작품이 상영됩니다. 이 작품은 첨단의 기술을 활용해 고전의 이미지를 재해석하는 비디오 설치 작업입니다. 컴퓨터 분석을 통해 고전 명화와 바로크 건축의 완벽함이 보편적 규칙에 기반한 새로운 현대 추상화로 거듭나는 작품이죠. 가로 25m, 세로 8.3m에 달하는 초대형 스크린에 상영될 스트라타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새로운 스펙터클을 선사할 것입니다.


Q. 이번에 전시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Remains


먼저 <리메인즈> 시리즈는 자연 및 풍경화의 전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고정밀 레이저 스캐너에 의해 고해상도로 포착한 자연경관이 복잡한 디지털 렌더링 과정을 거쳐 대형 용지에 인쇄됐습니다. 


Iconographies


Iconographies


<이코노그라피스>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회화를 컴퓨터로 분석한 프로젝트로,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장면을 복잡한 추상화로 변화시킨 작품입니다. 본래의 대상과 이미지 사이에 있던 도상학적 이미지를 재해석 과정에서 제거함으로써, 그림은 원래의 맥락을 잃고 새로운 관조의 대상이 됩니다. 


Jardins


<자르댕데떼>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특히 클로드 모네의 후기 작품들에 대해 작가가 경의를 표하는 영상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는 19세기 완전한 추상의 출발점이었던 자연을 관찰하고 합성하는 방식을 현대적으로 연구한 작품이죠. 광범위한 기술 장치들을 활용해 인간의 지각 영역을 넘어서는 미묘한 뉘앙스를 정확히 포착했습니다.

Sculpture Factory


<스컬프처팩토리>는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전 조각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작가가 특별히 제작한 소프트웨어와 대형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로봇이 작품을 조각해 내는 독특한 방식이죠. 이번에는 전시장 내부에 로봇을 설치해 관객들이 창작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결과물인 라오콘 군상 등을 함께 선보여 창작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Q. 관람객이 놓치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번 전시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와 플라자 등의 실내공간 외에, 야외 공간인 아트 가든에서도 펼쳐집니다. 아트 가든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플레즌트 플레이스> 시리즈로, 재현과 추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일련의 디지털 페인팅 작업입니다. 가로 70m, 세로 20m의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미디어 파사드 형태로 구현하는 이 작업은 관객에게 또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향후 전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나아가 파라다이스시티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 범위를 확장해보면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자리한 특별한 전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대한민국과 동북아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하며, 타 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혁신적인 시도들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파라다이스시티가 추구하는 아트테인먼트적인 전시를 통해 관객은 물론 예술가, 그리고 관광객들도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써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Info.


<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Asymmetric Archaeology)> 展
전시 기간: 2018년 12월 14일(금)~2019년 2월 24일(일)
전시 장소: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길 186
문의: 032-72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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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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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담덕01 2018.12.04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종의 디지털 아트라고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공간인지 궁금하네요. ^^

    • 파라다이스블로그 2018.12.06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담덕01님 :) 콰욜라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미디어 아티스트인데요.
      영상 및 디지털 프린트, 로봇을 활용한 조각 등의 결과물을 만듭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Asymmetric Archaeology)> 展에서는 프린트, 영상, 설치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전시로 추천드립니다 :)
      전시는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진행되니 기간 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청결원 2018.12.04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부터 날씨가 무척이나 추워진다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3. 행복사냥이 2018.12.04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자르댕데떼 작품이 마음에 드네요. 직접 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ㅎ

  4. 최 율 2018.12.05 0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너무너무 머네요 ㅠㅠ

    • 파라다이스블로그 2018.12.05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최 율님 :) 인천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시다면 파라다이스시티에도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스페이스와 맛집 그리고 힐링할 수 있는 스파 씨메르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5. pennpenn 2018.12.05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적인작가의 개인전이로군요.
    그런데 소개하신 작가가
    어느나라 출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추위를 잘 극복하세요.

    • 파라다이스블로그 2018.12.06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pennpenn님 :) 콰욜라 작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Asymmetric Archaeology)> 展은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진행되니 기간 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