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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인기 요인을 꼽자면 단순히 귀로 드는 음악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퍼포먼스를 만들어낸다는 점이죠. 때문에 케이팝 스타들이 걸치는 옷과 액세서리 하나하나까지 트렌드가 되는데요. 스타일 좋기로 유명한 케이팝스타 f(x) 크리스탈과 EXO를 각각 담당하고 있는 두 명의 스타일리스트를 만나 케이팝스타들의 패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먼저 전해드릴 인터뷰는 f(x) 크리스탈 담당 김예진 스타일리스트입니다.


Album jacket of 4 Walls by f(x).


Q. 어떻게 크리스탈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게 되었나요?

어려서부터 패션 잡지를 좋아해 처음에는 에디터가 되려고 했어요. 잡지 <나일론>과 <아레나 옴므 플러스>에서 객원 에디터로 일하며, 셀러브리티들의 인터뷰 스타일링을 담당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다른 매거진에서도 스타일링 의뢰가 들어오고, 모델 겸 배우 안재현의 스타일링을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일리스트가 되었죠. 이후, 엑소 스타일링을 담당하다가 2016년 즈음 같은 소속사에 있는 f(x)의 <4 walls> 앨범 재킷 스타일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크리스탈의 전속 스타일링을 담당하게 됐고요.


Q. 크리스탈은 취향 좋은 연예인으로 유명한데요. 그녀는 주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클래식한 것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르메르나 로에베, 마르지엘라처럼 장식보다는 패턴에 신경을 쓰는 브랜드를 좋아하죠. 스타일링 역시 자연스러운 쪽으로 하는 편이고, 중성적인 스타일을 좋아해서 남성복에서 아이디어를 자주 얻습니다. 대중들이 크리스탈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도 바로 트렌드보다는 베이직함을 즐기는 점 때문인 것 같아요. 최신 유행 아이템을 사지 않아도 기본적인 것들로 멋을 낼 수 있죠. 물론 이때는 무엇을 입느냐 만큼 어떻게 입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맷단을 접는 법이나 셔츠 깃을 연출하는 법 등 디테일한 스타일링에 신경을 씁니다.


Q. 스타일링의 영감은 어디서 받나요?

잡지를 워낙 좋아해서 매달 다양한 잡지를 봐요. 여성 패션지, 남성 패션지는 물론 일본이나 유럽 잡지들도 즐겨 보죠. 아! 요즘에는 빈티지 책들도 자주 참고해요. 얼마 전에는 유럽 빈티지 샵에서 산 40년대 헤어 북을 보고 크리스탈 헤어 스타일링에 적용해본 적이 있어요. 최신 스타일보다는 과거의 스타일을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Q. 지금까지 한 스타일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스타일링보다는 아이템이 먼저 생각나네요. 크리스탈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케즈 스니커즈’인데요. 기본적인 디자인의 스니커즈지만 어떤 옷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아이템입니다. 드레스다운할 때는 물론이고 의외로 드레스업할 때도 쿨하게 어울리죠. 그게 딱 크리스탈의 느낌인 것 같아요. 


또 최근 <벨보이> 잡지랑 진행한 화보도 기억에 남는데요. 매거진과 크리스탈의 느낌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직접 추천해서 진행했어요. 요즘은 입는 것, 사는 곳, 보는 것, 먹는 것, 듣는 것 등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하는 것이 있는 사람에 대해 ‘멋있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패션도 그렇지만 다른 취향 역시 대세를 따르기보다는 ‘크리스탈 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합니다.


Q. 크리스탈의 패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패션 팁을 주자면?

크리스탈처럼 셔츠를 잘 활용해보세요. 잘 재단된 셔츠 하나만 있다면 캐주얼은 물론 포멀한 곳에 갈 때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대놓고 차려입었다는 느낌은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깔끔한 셔츠라면 하의는 어떤 것을 입더라도 갖춰 입은 느낌이 들 수 있죠.


지금까지 f(x) 크리스탈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김예진 스타일리스트 인터뷰를 전해드렸는데요. 다음에 이어질 인터뷰는 엑소 담당 이아란 스타일리스트입니다. 그녀가 얘기하는 엑소 스타일의 키워드는 무엇일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소개하는

한류 문화 매거진 '韩悦(한웨)'에서 발췌했습니다.

  1. 기역산 2018.09.19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친구들의 활발한 활동에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사회 또한 생동감이 살아 있습니다.